옛날의 돛단배와 요트는 돛에 바람을 받아서 바람의 힘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하지만 풍상측 즉, 맞바람을 받아 나가는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요트의 중앙에서 물 밑으로 내려져 있는 횡류 방지 장치가 옆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로써 요트는 맞바람이 불 때도 풍향측 좌우 각각 45도의 노고존을 제외하고 지그재그로 항해 합니다. 그리고 바람을 거슬러 나아갈 수 있게 됨으로써 스포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치로 인해 먼저 개발한 서양에서 요트경기가 시작되었고 번성합니다. 요트가 바람을 거슬러 올라가는 풍상범주의 경우에는 비행기 날개에서 양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행기가 뜨게 되는 원리와 동일한 원리에 의하여 요트가 추진합니다. 비행기 날개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세일 주위에 공기가 흐를 때 메인세일면을 경계로 합니다. 바람A의 공기속도는 빠르고 바람B의 공기속도는 느려집니다. 그러므로 베르누이의 정리에 의하여 총합력이 발생되게 됩니다. 이 총합력은 전진력과 횡류력으로 분해되는데 횡류력은 요트를 옆방향으로 미는 힘으로서 센터보드와 같은 횡류방지장치에 의하여 상쇄됩니다. 따라서 요트는 전진력에 의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힘을 가집니다.
정확히 요트란 여가용 선박을 말합니다. 어원은 "사냥"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야흐트(Jacht)입니다. 네덜란드 해군이 수심이 얕은 근해에서 해적을 추격하기 위해 사용했던 작고 가볍고 빠른 선박을 말했습니다. 1660년 영국 왕 찰스 2세의 복권을 위해 홀란트에서 브리튼 섬으로 운송할 때 저 야트를 사용합니다. 요트라는 단어가 영어권에서도 널리 보급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발음은 야트입니다. 일본에서 욧토라고 잘못 표기한 걸 가져와서 요트가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야트는 비표준어가 되었습니다. 한국어 표기와 원어 표기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요트는 고급 승용차, 시계와 더불어 부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요트 자체부터가 매우 비쌉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요트는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세금을 엄청나게 부과합니다. 배라는 특성상 유지보수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그마한 요트를 정박장에 띄워놓거나 계류시켜놔도 달달이 몇 십 만 원씩 나갑니다. 일상적으로 타고다닐 게 아니라면 동호회 단위로 공동구매해서 돌려쓰거나 비싸더라도 필요할 때만 빌려쓰는 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지비와 사용에 대한 규칙을 확실히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형의 럭셔리형 요트가 할리우드 영화 등 매체에서 자주 등장해서 아직 요트 하면 최상류층의 값비싼 유희용 도구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요트 동호회들이 생겨났습니다. 점차 요트를 레저용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중화되는 추세입니다. 서울, 인천, 부산, 통영 등 해양 레포츠와 관련 깊은 도시마다 세일링 클럽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세일링 관련 프로그램이 등장합니다. 요트 건조 업체들도 몇 군데 있습니다. 세일링 요트 업체는 수가 적고 아직 규모도 작지만 크루저급을 건조할 정도는 됩니다. 다만 역사가 짧은 편이라 역시나 베네토, 제노 같은 외제 선박이 메이저입니다.
세일링 코스
요트는 바람이 불어오는 정면방향의 대략 좌우 45도 범위를 제외하고 어떤 방향으로도 범주 할 수 있습니다. 클로스 홀드는 클로스 리치에서 약간 더 러핑하여 바람의 방향과 35~45도 각도로 풍상을 향하여 범주하는 것입니다.
클로스 리치는 빔 리치에서 약간 러핑하여 클로스 리치가 되게 합니다. 이후 돛을 중심쪽으로 잡아당겨 바람을 잘 받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크루는 선터보드를 3/4 정도까지 내리고 필요하면 하이킹아웃 하여 선체의 힐링을 방지합니다. 러핑은 풍상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을 러핑이라고 합니다. 러핑을 크로스 홀드 코스보다 더 많이 하면 요트가 정지하므로 선체와 바람의 각도가 35~45도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빔 리치는 바람과 선체가 90도의 각도로 범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범주법은 가장 단순하고 강풍에도 위험하지 않으므로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기술입니다. 베어링 어웨이는 풍상에서 풍하 코스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요트가 빔 리치에서 브로드 리치가 되도록 베어링 어웨이 시키면, 여기에 맞게 돛을 늦추어 주어 조정하고 센터보드를 1/4 정도만 내린 상태로 조정합니다. 쿼터링 런은
바우 방향 135도에서 바람을 받아 달리는 범주상태를 말합니다. 바람은 등에서 비스듬히 받게 된다. 이 때 센터보드는 반쯤 올려줍니다. 러닝의 경우는 순풍을 받아 범주하는 방법입니다. 바람과 요트의 진행 방향이 거의 동일합니다. 현대의 요트는 경기와 레저에 사용됩니다. 과거요트의 역사를 살펴보면 생존과 생활을 위해 만들어져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요트의 역사는 배의 기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통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기원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풍력, 즉 돛을 이용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고대 사회부터 교역이나 군사의 목적으로 노와 돛을 병용한 배가 사용되었습니다. 유적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BC 3,400년경 이집트의 벽화에 횡범과 노를 병용한 범선이 그려진 것을 볼 때 나일강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그 후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여러 가지 목적이나 교통의 수단으로 차츰 노배에서 범선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실제 풍상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종범도 아라비아인의 라틴 세일 이후 15세기경에 오리엔트인이 사용한 것이라 합니다. 17세기 중엽에는 네덜란드, 포르투칼, 스페인 등의 식민지 경쟁으로 대형 범선을 정책적으로 건조하게 되었습니다. 1720년에는 역사상 최초의 요트 클럽 “코크하버”가 창립되었습니다. 그 후 동인도, 서인도 제도와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삼각무역에 의한 항해 시대가 다가와 해양의 중요성을 배경으로 범선의 전성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산업 혁명 후 증기기관과 엔진의 발명으로 교통수단으로서 범선은 쇠퇴하게 됩니다.
요트의 어원은 네덜란드어의 야흐트에서 유래되었고 야헨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사냥하다, 쫓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 어떤 방향으로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근대적 요트는 1660년 영국의 국왕 찰스 2세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기증한 2척의 수렵선이 요트의 시초입니다. 찰스 2세는 이후 이와 비슷한 배를 몇 척 더 건조하여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 하게 됩니다. 역사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첫 번째 요트경기는 1661년 찰스 2세와 동생 요크 공작 제임스와의 경기로 템즈강의 그리니치에서 그레이브 센트까지 37km의 코스를 사용해 100파운드 내기경기였습니다. 이 후 경기로서의 요트가 보급되게 됩니다. 여러 요트클럽과 공식적인 경기가 시작되었고, 영국에서는 경기가 의욕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747년에는 경기규칙이 생겼으며 1775년에는 대규모 요트대회가 시민이 참가하였습니다. 신대륙의 발견으로 메이 플라워호가 신대륙을 건너가 요트가 미국의 동해안에 전파됩니다. 1844년에 뉴욕에 요트 클럽이 생겼나게 됩니다. 1851년에는 대서양을 건너온 아메리카호가 영국의 와이트섬 일주 경기에서 17정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우승합니다. 이로써 미국이 요트강국으로 등장했습니다. 이것이 아메리카스컵(Americas Cup)의 효시입니다. 네덜란드에서부터 시작되어 유럽왕실의 레저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해 가던 요트는 1907년 세계요트연맹의 전신인 국제요트경기연맹(IYRU)이 정식 결성되었습니다. 올림픽종목으로는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 채택되었으나 기상악화로 실제 경기는 열리지 못하고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부터 요트경기가 시작됩니다. 20세기에 들어서 요트는 완전한 스포츠 및 레저로 자리 잡았으며 주요 요트 경기로서는 매치레이스인 아메리카즈 컵(과 대양을 횡단하는 오션 레이스, 올림픽게임이나 아시안게임의 딩기 레이스를 들 수 있고 레저로서는 주말이나 휴일에 심신단련을 하기 위해서 크루징 세일링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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